제 118 장 재회의 날

레나와 이졸데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서로 껴안는 모습을 지켜보던 킬리안은 옆에 서서 미소를 지었다.

"안녕하세요, 어머님. 저는 킬리안 손입니다."

킬리안이 적절한 순간에 앞으로 나섰다. 위압적인 존재감을 풍기며 엄한 표정을 짓고 있는 남자를 바라보던 이졸데는 잠시 멍하니 있다가 레나를 돌아보았다.

레나는 약간 수줍은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 다행이구나, 레나에게 이제 누군가가 생겼네. 레나, 정말 미안해."

이졸데의 눈이 붉어지는 것을 보자 레나도 눈물을 흘렸다.

오랜 세월 잠들어 있던 이졸데는 깨어난 후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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